김하성, 이틀 연속 안타·멀티출루…탬파베이는 1-5로 패배

김하성, 이틀 연속 안타·멀티출루…탬파베이는 1-5로 패배

사진 = 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김하성이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은 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4일)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안타를 날린 김하성은 이날도 상대 선발로 나선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14에서 0.222로 소폭 상승했으며, OPS(출루율+장타율)는 0.625를 작성했다.

김하성은 경기 시작부터 기쿠치를 공략했다.

1회초 무사 2루에 첫 타석을 소화한 김하성은 기쿠치의 4구째 시속 142.5㎞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일군 탬파베이는 후속 주니어 카미네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 얀디 디아즈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뒤이어 크리스토퍼 모렐과 조니 델루카가 각각 삼진과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김하성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진 2회말 무사 1루엔 상대 요안 몬카다의 땅볼 타구를 잡아 재빠르게 선행 주자를 처리하는 호수비까지 선보였다.

 

 

다만 첫 타석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던 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서는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1-2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의 연속 안타로 1-4로 몰린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기쿠치와 6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잡혔다.

1-5로 점수 차가 벌어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공격의 포문을 열었으나, 후속 타자들이 침묵해 이번에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탬파베이 타선은 기쿠치의 호투에 발이 묶여 5안타에 그치며 1-5로 패했다.

에인절스 선발로 등판한 기쿠치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시즌 5승(7패)째를 수확했다.

탬파베이는 55승 59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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