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한 모금의 화이트 와인 같은 청량하고 달콤한 설렘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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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어나더는 4일 “권진아가 오는 13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화이트 와인’(White Wine)을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발매한다”고 밝혔다.
‘화이트 와인’은 권진아가 직접 작사·작곡한 트로피컬 무드의 R&B 팝 곡으로, 해질녘 햇살 아래 마시는 시원한 화이트 와인 한 잔이 전해주는 짜릿한 여운을 사랑의 시작 순간에 빗댄 노래다. 세련된 건반 위로 펼쳐지는 나른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멜로디는 권진아의 달콤한 보이스와 어우러져 듣기 좋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러브 미 러브 미’(Love Me Love Me), ‘노크’(Knock) 등 여름마다 ‘사랑’의 다양한 모양을 그려 온 권진아는 이번 신곡에서 핑크빛 순간의 황홀함을 브라스 사운드로 화려하게 담아냈다. 이 곡은 여름의 끝자락을 붙잡고 싶은,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에게 완벽한 음악적 연서가 될 전망이다.
지난 1일에는 ‘화이트 와인’의 무드 스틸(Mood Still)이 공개돼 리스너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빈티지한 필름 사진에 각기 다른 감성의 콘셉트가 감각적으로 표현돼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