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과 LG그룹이 신기술 투자를 위해 공동 조성한 글로벌 펀드인 미래에셋-LG전자 뉴그로스 펀드가 중국 지위안 로보틱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LG전자와 미래에셋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로봇 선도기업인인 지위안(智元机器人. Zhiyuan Robotics)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지위안 로보틱스는 최근 한국의 LG전자와 미래에셋그룹이 공동 투자하는 전략적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위안 로보틱스는 LG전자와 미래에셋그룹이 공동으로 주도한 국제 투자그룹의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으며 LG전자의 스마트 로봇 분야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그룹과 LG그룹이 신기술 투자를 위해 공동 조성한 글로벌 펀드인 미래에셋-LG전자 뉴그로스 펀드가 참여한 이번 투자 라운드의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총 10차례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으며, 여기에는 중국 텐센트, JD.com, BYD, SAIC, BAIC, TCL 등이 참여했다.
지위안 로보틱스는 2023년 2월 자본금 8,263만6,700위안(159억 원)으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2족 보행로봇 애지봇(AgiBot)을 출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 회사는 최근 차이나모바일이 발주한 2족 보행로봇 계약 및 제조서비스 입찰에서 낙찰, 대규모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입찰은 중국 최대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 단일 구매건으로, 지위안 로보틱스가 7,800만 위안(150억9천만 원) 규모의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 2족 보행 로봇을, 위슈 테크놀로지가 4,605만 위안(약 90억 원) 규모의 소형 휴머노이드 2족 보행 로봇, 컴퓨팅 백팩, 5지 핸디를 공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