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VIEW] 세징야vs야말…’하필 이 타이밍에’ 꼴찌 대구, 13경기 무승 속 바르셀로나와 맞대결

[IN PREVIEW] 세징야vs야말…’하필 이 타이밍에’ 꼴찌 대구, 13경기 무승 속 바르셀로나와 맞대결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위기의 대구FC가 바르셀로나를 만난다.

대구와 바르셀로나는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2차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1차전을 치렀다.

바르셀로나가 대구에 온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 서울전에서 라민 야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프렌키 더 용, 파우 쿠바르시 등 핵심 자원들을 모두 선발로 썼다. 서울이 분투를 하긴 했지만 압도적인 기량으로 무려 7골을 뽑아내면서 7-3으로 이겼다. 이제 바르셀로나는 대구로 이동한다.

바르셀로나를 만나는 대구는 현 상황이 매우 애매하다. 현재 대구는 K리그1 12위 팀 중 꼴찌다. K리그1은 최하위 1팀은 자동 강등이 되고 10, 11위는 K리그2 팀들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생존 확률을 높이려면 꼴찌만 하지 않으면 되는데 현재 대구는 압도적 꼴찌다. 승점 14로 11위 FC안양과 13점 차이가 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마지막 리그 승리는 5월 3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홈에서 제주 SK를 3-1로 격파하고 13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박창현 감독을 내보내고 김병수 감독을 선임했는데 부임 후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4무 9패 속에서 압도적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데 홍정운 등 주축 자원 부상자들까지 발생했다.

얇은 스쿼드 속에서 체력, 부상 문제로 인해 정상 스쿼드 운영이 어려운 지경이다. 대구 팬들은 분노를 해 간담회까지 진행을 할 정도로 험악한 분위기 속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 시점에 바르셀로나를 만난다. 바르셀로나가 대구까지 와 경기를 치르는 건 의미 있는 일이나 팀 상황이 매우 좋지 않으므로 여러모로 애매하다고 느껴진다. 부담스럽기는 하나 바르셀로나전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동기부여를 확실히 얻은 뒤 리그로 흐름을 이어가는 게 대구가 바라는 시나리오다.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핵심 자원들을 모두 내보내고 전력 투구를 했다. 실전 같이 운용을 했는데 대구의 김병수 감독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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