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한솔제지(2135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 4000원을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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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지난해 2분기의 환경 사업 부문의 일시적 비용 처리에 대한 기저효과와 함께 지난 1분기에 특수지 사업에서 미실현이익이 올해 2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솔제지의 2분기 매출액은 5650억원,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매출액은 0.4%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수준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81.2% 증가하면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그는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유사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분기 예상과 관련해 “지난해 2분기의 부진한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수익성 회복을 기대한다”며 “매출액은 5567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매출액은 유사하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성공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