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윤택이 ‘나는 자연인이다’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음식이 꼽등이 요리라고 말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채연, 윤택과 함께한 강릉 밥상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채연은 뒤늦게 등장한 윤택에 대해 “저를 따라다닌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택은 “아내가 오해하겠다”고 당황한 뒤 “사실 행사장에서 자주 본 사이다. 제가 MC를 보면 (채연이) 무대를 서니까 그렇게 인연이 됐다”고 밝혔다.
채연은 “4년 전에 결정적으로 친해진 계기가 있다. 제가 캠핑이 너무 하고 싶어서 글을 올렸는데 오빠가 댓글을 달아줬다. 바로 전화해서 캠핑을 함께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윤택은 “이후에 제가 캠핑하는 사람들을 불러서 서프라이즈를 했다”고 회상했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 MC를 맡고 있는 윤택은 가장 힘들었던 자연인 음식에 대해 꼽등이 요리를 꼽았다.
윤택은 “저한테 항상 하시는 질문이 ‘진짜 맛있어요?’이다. 음식 같지 않은데 음식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곱등이를 주전자에 넣은 분이 있었다. 타닥타닥 튀는 소리가 물 끓이는 소리인 줄 알았다. 알고 봤더니 귀뚜라미, 꼽등이를 넣은 거더라. 그걸 볶음밥에 넣어주셨다. 그걸 드신다더라. 그런 것들이 저한테는 음식 같지 않으니까 힘들더라. 심지어 먹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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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