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맹활약을 펼쳤다.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이수지가 스페셜 게스트로 프리뷰쇼에 참여해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해설위원과 함께했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프리뷰쇼에서 손흥민이 인터뷰에 나선 가운데, 이수지는 본인의 사인지를 건넸다. 직접 사인까지 해 선물한 것. 그는 “뵀으니까 선물을 하나 드렸다. 제가 사인 선물을 손흥민 씨에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배성재는 “아 본인이 사인을 손흥민 선수에게 선물하는. 역사의”라며 분위기를 더 유쾌하게 만들었고, 이수지는 “손흥민 씨 오늘이 아마 가장 영광스러운 날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그 정도까진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배성재는 “손흥민 선수도 그러면 혹시 화답으로”라며 손흥민에게 이수지를 위한 사인을 요청했고, 손흥민은 “지금 사인을 해드리면 될까요”라고 물었으나 이수지는 “시간 되실 때 해달라”고 선을 그어 또 웃음을 줬다.
손흥민의 퇴장 직전엔 이수지가 유니폼에 직접 사인을 요청해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으나, 손흥민이 자신의 사인지를 두고 가려고 하자 정색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이날 이수지는 개그맨 김규원과 함께 콜드플레이 콘서트 불륜캠 패러디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최근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키스캠에 포착된 AI 및 데이터기업인 아스트로너머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이혼 경력이 있는 회사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이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들은 키스캠에 포착되자 화들짝 놀라며 등을 돌렸지만, 불륜설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이수지는 김규원과 함께 이를 패러디, 화들짝 놀라며 얼굴을 가리는 모습까지 똑같이 따라해 유쾌함을 안겼다.
한편 이수지는 경기 이후 자신의 개인 채널에 “행복할 때. 응원할게요”라며 손흥민과의 투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 쿠팡플레이, 이수지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