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처럼 빅클럽 못 갔다…오시멘, 결국 튀르키예행→1195억에 갈라타사라이 입단

[오피셜] 김민재처럼 빅클럽 못 갔다…오시멘, 결국 튀르키예행→1195억에 갈라타사라이 입단

사진=갈라타사라이
사진=갈라타사라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빅터 오시멘이 갈라타사라이에 완전 이적했다.

갈라타사라이는 8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시멘 영입을 나폴리와 합의했다.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195억 원)에 셀온 10% 조항이 포함됐다. 오시멘과는 4년 계약을 맺었다. 연봉 1,500만 유로(약 239억 원)에 보너스 100만 유로(약 15억 원), 이미지 권리 수수료 500만 유로(약 79억 원)를 받을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최고 명문이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우승만 25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018-19시즌 이후 오랜만에 쉬페르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기쁨을 맛봤다. 중심에는 오시멘이 있었다.

오시멘은 볼프스부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총 15경기에 나섰는데 골은 없었다. 로얄 샤를루아로 임대를 갔던 오시멘은 릴로 이적했는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7경기에 나서 13골을 터트리면서 재능을 보여줬다. 나폴리가 전격 영입을 했다.

 

나폴리는 오시멘 영입에 7,890만 유로(약 1,257억 원)를 투입했는데 현재까지도 이적료 최다 지출이다. 오시멘은 오자마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0골을 넣었다. 2021-22시즌에도 27경기 14골을 기록하면서 주포로 발돋움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지만 득점 감각을 보여주던 오시멘은 2022-23시즌 만개를 했다.

오시멘은 세리에A 32경기에서 26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에 올랐다.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나폴리에 세리에A 우승을 안겼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던 33년 전 이후 오랜만에 세리에A 우승이었다. 이후 이적설이 났지만 나폴리에 남았다. 나폴리가 부진하던 2023-24시즌에도 리그에선 15골을 올렸다.

빅클럽들과 계속 연결됐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액의 제안이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알 힐랄 등이 경쟁을 했는데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나폴리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오시멘이 높은 연봉을 요구하면서 지연이 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눈 밖에 나 나폴리에서 쫓겨나듯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갔다.

사진=갈라타사라이

갈라타사라이에서 쉬페르리가 26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에 올랐다. 오시멘 활약 속 갈라타사라이는 페네르바체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일단 오시멘은 나폴리로 돌아왔는데 자리는 없었다. 나폴리는 로멜루 루카쿠를 보유했음에도 로렌초 루카를 영입하는 등 최전방을 보강했다.

갈라타사라이로 완전 이적했다. 갈라타사라이가 지불한 7,500만 유로는 구단 클럽 레코드다. 이전에는 가브리엘 사라로 1,800만 유로(약 286억 원)에 불과했다. 기존 클럽 레코드에 4배가 넘는 금액을 지불하고 오시멘을 품은 것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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