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TAR] 뉴캐슬에서 박승수가 가장 빛났다…비공식 데뷔전서 환상 드리블→감독들도 호평

[IN STAR] 뉴캐슬에서 박승수가 가장 빛났다…비공식 데뷔전서 환상 드리블→감독들도 호평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수원)] 박승수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뉴캐슬은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 K리그에 0-1로 패배했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의 최대 화두는 박승수였다. 박승수는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갈 유망주다. 수원삼성 블루윙즈 유스에서 성장해 2023시즌 K리그 최연소 준프로 선수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뉴캐슬이 박승수의 재능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영입에 성공했다. 박승수는 뉴캐슬 이적 이후 아시아 투어에 합류했다. 다만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박승수의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박승수에게 당연히 시간과 출전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겠다. 박승수의 출전은 선수뿐만 아니라 관중에게도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뉴캐슬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37분 박승수가 64번 유니폼을 입고 투입됐다. 팬들은 박승수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을 보냈다. 박승수는 뉴캐슬 소속으로 치르는 첫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긴장한 기색이 없었다.

박승수는 10분 남짓한 시간을 소화했지만 뉴캐슬 공격진에서 가장 번뜩였다. 후반 38분 박승수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며 드리블 능력을 자랑했다. 후반 39분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다만 득점엔 실패했다. 박승수의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은 0-1로 끝났다.

경기 후 하우 감독이 박승수를 칭찬했다. 그는 “매우 어린 선수지만 기대치가 크다. 상당히 부담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쉽지 않았을 텐데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일대일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오늘 경기력은 충분히 만족한다.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드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팀 K리그 김판곤 감독도 “나도 말로만 들었다. 박승수가 상당히 빠르고 드리블 능력도 있고 탁월한 선수라고 들었다. 오늘 직접 눈으로 봤다. 정말 말 그대로 재능이 있는 선수 같다. 신체 조건도 상당히 좋다. 신체를 발전시키면 정말 제2의 손흥민이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가 있다.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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