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의 첫 번째 극장판 영화가 개봉 7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0일 제작사 더핑크퐁컴퍼니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베핀 극장판: 사라진 베베핀과 핑크퐁 대모험’은 지난 24일 개봉 후 일주일 만에 이 같은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에 이어 개봉작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7월 28일에는 종합 박스오피스 6위에 등극했다.
영화는 사라진 베베핀을 찾아 모든 상상이 이루어지는 핑크퐁 나라로 핑크퐁·보라·브로디가 떠나는 모험을 그린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영화는 신비한 힘을 지닌 ‘별빛봉’을 흔들며 태블릿 속으로 사라진 주인공 핀을 찾는 모험을 그린다. 핑크퐁과 친구들이 펼치는 한여름 밤의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다.
‘배터리가 닳으면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없다’는 설정 아래 스릴 넘치는 전개와 뮤지컬 요소가 어우러졌다.
관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무비 형식과 레트로 감성의 32비트 픽셀 아트·3D 특수효과까지 더해졌다.
극장가 현장엔 어린이 전용 방석이 동이 나고 상영관 앞에서 유아차를 확인할 수 있다. 영화가 끝나자 아쉬워하는 어린이 관객들이 재관람을 요청하는 모습도 보였다.
서울에 이어 대전·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린 무대인사도 매진을 기록했다.
개봉 2주 차를 맞이한 이번 주에도 이벤트가 이어진다. 평일 포토타임과 전국 각지 무대인사 특전이 마련됐다. 리미티드 굿즈인 베베핀 스탬프를 증정하는 ‘베베핀을 찍어줘! 상영회’도 개최된다.
‘인생 첫 영화’ 후기부터 “애기들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때려 박았다고 들었는데 진짜였다” “어른인 저도 엄청 재밌게 보고 왔다” “하루 종일, 다음 날이 되어도 이야기할 만큼 재밌었나봐요” “끝까지 엄청 잘 보다 나오셨는데 다시 들어가서 또 보자고 난리” 등 반응이 이어졌다.
‘베베핀’은 유튜브 누적 구독자 6300만 명, 누적 조회수 370억 뷰를 기록한 글로벌 IP다.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미국·영국·호주 등 11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 25개국 Top10에 진입하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베베핀 극장판은 팬들과 함께 성장해 온 브랜드의 저력을 입증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경과 세대를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