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새 정부 공약사항인 대북정책 관련 사회적 대화를 추진한다.
31일 민주평통 사무처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평화와 통일 사회적 대화 2025 전국 릴레이 원탁회의 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양한 평화통일 여론을 수렴하고 합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한국YMCA전국연맹 등 7개 시민단체와 공개 모집한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의 토론자들이 우리 사회 평화와 통일의 걸림돌, 남북 평화협력을 위한 분야 찾기, 긴장국면 최소 실천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민주평통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회의 또는 지역협의회 주관으로 자문위원, 지역 시민단체 대표자,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릴레이 형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북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기보다는 국민과의 소통, 사회적 대화, 합의를 기반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회적 대화’를 통한 정책 추진을 강조한 바 있다.
민주평통사무처는 “새 정부 공약사항인 사회적 대화를 전국 각 지역회의 또는 지역협의회 주관하에 전국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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