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미국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케데헌)’의 OST도 미국 빌보드에서 연일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에 실린 여덟 곡이 지난 주에 이어 8월2일 자 ‘핫100’에 동시 차트인했다. 이에 따라 3주 연속 해당 OST에 실린 여덟 곡이 동시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애니메이션 속 그룹들인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가 부른 노래들이다.
헌트릭스 ‘골든’은 지난 주보다 2계단을 치고 올라와 2위에 자리했다.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순위다. 사자보이즈 ‘유어 아이돌’도 2계단 올라 12위에 걸렸다. 두 곡 모두 5주 연속 차트인했다.
헌트릭스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이 19위, 사자보이즈 ‘소다팝(Soda Pop)’이 21위, 헌트릭스 루미 ‘프리(Free)’가 30위, 헌트릭스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가 31위, 헌트릭스 ‘테이크 다운(Takedown)’이 39위를 기록하는 등 순위가 상승하거나 같은 순위를 지켰다.
여기에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이 가창한 ‘테이크다운’ 버전이 지난 주보다 14계단 뛰어 오른 76위로 3주 연속 진입했다.
이들 곡들이 실린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앞서 예고됐던 것처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선 2계단 뛰어 올라 3위를 차지했다.
이와 별개로 ‘골든’은 빌보드 글로벌 두 차트인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선 모두 1위를 탈환했다. 2주 전 두 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랐으나, 지난 주엔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에 정상의 자리를 내줬었다.
블랙핑크 ‘뛰어’는 이번 주 ‘핫100’에서 53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진입했다.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박채영)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지은 ‘아파트(APT.)’는 이번 주 ‘핫100’에서 35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에 40주 연속 진입했다.
트와이스의 미니 14집 ‘스트래티지(STRATEGY)’ 타이틀곡 ‘스트래티지'(feat. Megan Thee Stallion)’는 발매 7개월 만에 ‘핫100’에 92위로 데뷔했다. 이곡은 ‘케데헌’에 삽입됐다.
트와이스가 최근 발매한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25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에 2주 연속 진입했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첫 라이브 앨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이브(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IVE)’는 이번 주 ‘빌보드 200’ 10위를 차지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까지 여덟 개의 음반을 ‘빌보드 200’ 톱10에 올렸다. K팝 가수 중 최다 진입 기록이다.
3세대 K-팝 그룹 ‘갓세븐’ 멤버 겸 솔로가수 잭슨 왕의 새 앨범 ‘매직맨2’은 ‘빌보드 200’ 13위로 데뷔했다.
하이브(HYBE)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48위를 차지하며 4주 연속 상위권에 머물렀다.
K팝 대세 그룹 ‘에이티즈(ATEEZ)’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는 68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엔 총 4주 진입이다.
한편 미국 팝스타 알렉스 워런의 ‘오디너리(Ordinary)’가 이번 주에도 ‘핫100’ 정상에 올랐다. 미국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의 최신 앨범 ‘돈트 탭 더 글래스(DON’T TAP THE GLASS)’가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다. 그는 이번 앨범으로 네 번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