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렉산더 이삭이 리버풀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이삭이 리버풀 입단을 결정했다. 리버풀은 이제 몇 시간 안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공식 협상을 시작하여 서면 제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이미 이삭으로부터 개인 조건에 대해 승인받았다. 5년 계약이다. 이삭의 기대치에 완벽 부합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리버풀은 뉴캐슬 보드진의 의도를 파악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하기 전에 1억 파운드(1,840억)의 제안을 먼저 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뉴캐슬이 1억 5,000만 파운드(2,770억)를 요구하는 걸 알고 있지만 1억 2,000만 파운드(2,200억)의 이적료에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삭은 리버풀이 노리는 최전방 공격수다. 다르윈 누녜스의 이탈과 그동안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를 겪으면서 이삭 영입을 시도했다. 뉴캐슬이 처음부터 매각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잠잠해졌고 리버풀은 프랑스 국적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를 품었다. 그렇게 되면서 이삭이 뉴캐슬에 잔류하는 듯했는데 돌연 이적 의사를 표명했다.
이삭이 이적시장에 나왔고 뉴캐슬의 아시아 투어에도 불참했다. 뉴캐슬 선수단은 30일 열리는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 8월 3일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방한했는데 이삭은 없었다.
리버풀이 이삭을 영입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었던 루이스 디아스 매각도 이루어졌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 “뮌헨이 디아스 영입에 전면 합의했다. 7,500만 유로(1,220억) 패키지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졌다. 메디컬 테스트도 확정됐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 특유의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알리는 ‘Here We Go’도 있었다. 디아스는 뮌헨으로 날아갔고 메디컬 테스트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리버풀은 이삭 영입을 위해 제안을 건넬 예정인데 이적료 협상이 중요해졌다. 매체가 언급한 대로 뉴캐슬이 요구하는 금액은 1억 5,000만 파운드(2,770억). 뉴캐슬이 계속해서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금액을 고수할지, 보다 낮은 금액에도 합의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