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등록증으로 한국어능력시험 대리 응시한 중국인들 적발

위조 등록증으로 한국어능력시험 대리 응시한 중국인들 적발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위조 외국인등록증으로 한국어능력시험을 대리 응시하려던 중국인들이 적발됐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진행된 제101회 한국어능력시험에서 30대 중국인 여성 A씨가 시험 도중 위조된 외국인등록증을 감독관에게 제시했다가 적발됐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은 외국인 등의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국내 대학 입학 및 취업, 체류 비자 취득 등에 쓰인다.

경찰은 현행범 체포한 A씨의 스마트폰에서 시험 브로커와 대리 시험을 치르기로 협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조 외국인등록증으로 대리 시험을 치려다 적발된 것은 A씨뿐만이 아니었다.

같은 날 한성대와 인제대에서도 위조 외국인등록증으로 대리 시험을 치르려던 중국인들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들의 위조 외국인등록증은 동일한 날짜에 같은 지방 출입국에서 발급된 것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경찰은 대리시험 주도 조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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