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들이 ‘영웅시대답게’ 다시 한번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건행여사방’이 28일 대전 대덕구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의 데뷔 9주년을 기념해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이뤄진 것으로, 모인 마음은 이웃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졌다.
대덕구청에 따르면 기탁된 성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되며, 대덕구 내 조손가정 4가구에 각 5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영웅시대 건행여사방’ 회원들은 “임영웅 가수의 데뷔 9주년을 기념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지역 조손가정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단발성 선행이 아니다. ‘영웅시대 건행여사방’은 지난해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 200만원을 기부해 취약 계층 아동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원한 바 있다.
팬의 이름으로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영웅시대 건행여사방’. 이들이 전한 따뜻한 마음은 조용하지만 깊고 단단하게 지역사회를 ‘영웅적으로’ 물들이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