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이 염정아와 원진아의 본격 대면으로 극 전개에 속도를 높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4회에서는 김아현(원진아)이 ‘아이쇼핑’ 조직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환불했던 인물이 생모 김세희(염정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아현은 의대생 멤버십 카드를 통해 세희의 연구소에 잠입, 우월한 유전자를 이용한 아이 생산과 거래의 실체를 목격하고 분노했다.
이후 정체가 탄로 난 아현은 실험실에서 정현(김진영)과 대치 끝에 소형 폭탄으로 연구소를 폭파시켰다. 쓰러진 아현 앞에 나타난 세희는 “그때 죽었어야지”라는 말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세희가 대통령 부부와 접촉하고 생명윤리법 개정을 추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현의 정체가 드러나며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쇼핑’ 5회는 오는 8월 4일 방송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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