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브릭스 호라이즌AI, 설립 4개월 만에 20억 원 시드 투자 유치… 멀티모달 AI 기술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링크브릭스 호라이즌AI, 설립 4개월 만에 20억 원 시드 투자 유치… 멀티모달 AI 기술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링크브릭스 호라이즌AI 양방향 AI Avatar

인공지능(AI) 풀스택 플랫폼 기업 링크브릭스 호라이즌AI가 설립 4개월 만에 20억 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베터그라운드, 링크브릭스벤처스, 아이엑스브이(IXV)로부터 공동 투자를 받은 이번 사례는 신생 AI 기업의 빠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링크브릭스 호라이즌AI는 지난 1월 링크브릭스 지윤성 의장, 싸이월드 창업자이자 현 KAIST 교수인 형용준 박사, 그리고 김상규 링크브릭스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AI 전문 기업이다. 한글과컴퓨터,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주요 IT 기업 출신 인사들이 공동 창업자로 참여하며 설립 초기부터 업계의 기대를 모았다. 대표직은 지윤성 의장이 직접 맡았다.

특히 이 회사는 설립 두 달 만에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추론 및 검색 관련 기술 특허 3건(제10-2829403호, 제10-2829404호, 제10-2837903호)을 우선 심사를 통해 신속하게 등록하며 기술력을 조기에 입증했다. 이는 AI 분야에서 핵심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링크브릭스 호라이즌AI가 개발한 AI 풀스택 플랫폼은 초거대언어모델(LLM) 개발부터 실제 비즈니스 적용을 위한 워크플로우, 그리고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입력을 동시에 인식하고 처리하는 양방향 멀티모달 AI 상호작용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이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다국어 경량 LLM(sLLM)은 글로벌 AI 평가 지표인 ‘오픈 LLM 리더보드 시즌2’에서 전체 10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더욱이 파라미터 수 32B 이하 모델 부문에서는 세계 2위에 오르며 한국 기업 중 최고 순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업스테이지가 공동 운영하는 ‘오픈 Ko-LLM 리더보드’에서 개발된 한국어 sLLM 3종이 각각 1위, 2위, 7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2023년 11월 13일 기준).

지윤성 대표는 “단순한 텍스트 입력을 넘어 음성, 카메라 기반 사용자 표정, 몸짓, 주변 환경까지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자체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2025년 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멀티모달 기반 AI 증강 검색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방, 의료,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B2B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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