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POINT] 이강인, 이러다 PSG 잔류…잠잠해진 이적설+팀도 매각에 관심 없다

[리그앙 POINT] 이강인, 이러다 PSG 잔류…잠잠해진 이적설+팀도 매각에 관심 없다

사진=이강인 SNS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의 이적설이 너무나도 잠잠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이강인의 거취였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첫 시즌만 하더라도 로테이션 멤버로 많은 기회를 받았는데 지난 시즌 기회가 더욱 적어졌다. 시즌 초에는 우측 윙어, 최전방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는데 겨울이 지나면서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졌다.

PSG 공격진들의 스텝업이 가장 큰 이유다. 우스만 뎀벨레는 발롱도르급 활약을 펼쳤고 새롭게 영입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도 마찬가지였다. 이강인을 위한 자리는 없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PSG에 아주 중요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에서 줄곧 이강인을 외면했다. 이강인이 리그 페이즈에서는 나름대로 뛰었는데 16강부터 결승전까지의 출전 시간은 단 19분에 불과했다. 그 19분도 16강 2차전 리버풀전 연장전이었다. 8강부터 결승전까지 단 1분도 뛰지 못한 것이다. PSG가 UCL에서 우승하면서 트레블을 달성했고 이강인은 아시아 최초 트레블의 주인공이 됐지만 마냥 웃지는 못했다.

시즌 종료 전에도 이강인은 자신의 SNS 프로필 소개란에 있던 PSG를 지우는 등 이적을 암시했다. 아울러 프랑스 언론이 이강인이 PSG와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도 내면서 이적이 기정사실화됐다.

사진=인터풋볼 DB

1월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가졌던 나폴리와 아스널이 짙게 연결됐다. 아스널보다는 나폴리 쪽이 가까웠다. 나폴리는 2년 연속 세리에A 우승을 위해 빠르게 보강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이강인의 이적설이 너무나도 잠잠해졌다. 이강인의 PSG 이적을 적중했던 마테오 모레토 기자도 몇 주 전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언론에서도 나폴리와 이강인을 연결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는 프랑스 ‘레퀴프’가 지난 24일 “PSG는 이강인 매각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도 PSG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뛸 수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 이제 전성기를 보내야 할 나이인데 뛰지 못하는 클럽에 남을 필요는 없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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