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인데 여기에 오다니”…인터 마이애미 감독도 ‘메시 사랑’ 데 폴 선택에 놀랐다! “역사적 영입”

“31살인데 여기에 오다니”…인터 마이애미 감독도 ‘메시 사랑’ 데 폴 선택에 놀랐다! “역사적 영입”

사진=원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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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로드리고 데 폴 영입을 평가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데 폴을 영입했다. 그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 종료까지 임대 형태로 합류한다. 2029년까지 완전 영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7번이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지만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과거 명성은 대단한 선수들이 가득한데 확실하게 팀을 이끌 주축이 없다고 판단했다. 데 폴을 영입한 이유였다. 

데 폴은 라싱 클루브에서 뛰다 2014년 발렌시아로 오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발렌시아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고 다시 라싱 클루브로 임대를 갔다. 돌아온 데 폴은 우디네세로 이적했다. 우디네세에서 확실히 날아올랐다. 중원에서 공격적으로 움직이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주전 미드필더가 됐다. 

우디네세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갔다. 아틀레티코에서도 엄청난 기동력과 활동량으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래 중원 사령관으로 떠올랐다. 아르헨티나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 2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하면서 메이저 대회 3연패에 일조했다. 리오넬 메시의 호위무사로 불리며, 메시를 향한 엄청난 존경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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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에서 활약을 이어간 데 폴은 이번 여름 갑작스럽게 인터 마이애미와 연결됐다. 데 폴은 1994년생으로 31살이다. 여전히 전성기 나이 선수이고 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아틀레티코 주전 미드필더다. 메시가 있어 인터 마이애미를 차기 행선지로 선택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데 폴은 “나를 이곳으로 이끈 건 경쟁하고, 우승하고, 이 클럽의 역사에 내 이름을 새기고 싶다는 열망이다. 마이애미는 위대한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팀을 따르게 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MLS 올스타전 이후 “데 폴은 월드컵 우승자다. 31살로 한창 전성기인데 이런 선수를 영입한 건 인터 마이애미에 역사적인 영입이다. 구단 야망을 보여준다. 리그, 팀 가치를 높이려는 의지를 보여준 영입이다”고 호평했다. 데 폴은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와 함께 인터 마이애미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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