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창단 후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찾았다.
뉴캐슬 선수단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에디 하우 감독을 비롯해 브루노 기마랑이스, 조엘링톤, 닉 포프 등 주축 선수들이 포착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삼성 블루윙즈에서 이적한 유망주 박승수도 있었다.
뉴캐슬 선수단은 공항을 찾은 한국 팬들에게 사진을 찍어주고 사인을 해주는 등 팬서비스를 선물했다. 박승수도 준비된 태극기를 펼치며 포즈를 취했다.
뉴캐슬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 팀이다. 1892년 창단해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4번, 잉글랜드 FA컵에서 6번 정상에 올랐다. 한때 부진한 시기도 있었지만,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인수한 뒤 강팀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분위기는 좋다. 뉴캐슬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섰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5위를 기록하며 UCL 진출권을 얻었고, 잉글리쉬 풋볼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뉴캐슬이 한국에 방문한 건 창단 이후 처음이다. 뉴캐슬은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를 상대한 뒤 다음 달 3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