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IT 지속 성장 속 로보틱스 사업 성장 ‘기대’…목표주가 ‘상향’

현대오토에버, IT 지속 성장 속 로보틱스 사업 성장 ‘기대’…목표주가 ‘상향’

ⓒ 현대오토에버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29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18개 분기 연속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클라우드 사업부문의 성장과 로보틱스 신사업에 대한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며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5% 늘어난 1조원, 18.7% 성장한 81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본사 외 해외법인별로는 미주·유럽·인도·중국이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60.4% 상승한 1853억원, 77.1% 증가한 813억원, 55.0% 늘어난 217억원, 37.6% 성장한 194억원을 기록했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수요변동 외에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매출인식 방식의 변경이 가장 컸다”며 “해외법인이 완성차 현지법인에 직접 공급·인식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으며, 향후 환율변동에 따른 손익영향 줄여나갈 것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사업부별로는 시스템통합(SI) 부문과 IT아웃소싱(ITO) 부문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7.3%, 13.7%  늘며 총 811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북미 지역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모셔널 및 완성차 ICT·CCS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 등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 
유민기 연구원은 “클라우드 매출은 지난해 약 1000억원 내외를 기록했으나, 올해 약 50% 성장을 기대한다”며 “차량용 소프트웨어(S/W)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3% 상승한 2303억원을 나타냈다. 관세 정책 및 전방 산업의 수요변동 영향으로 차량용 S/W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점은 단기 우려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워은 “SI부문 차세대 ERP 전환 프로젝트와 관련해 미국과 인도거점 중심으로 장기성장을 기대한다”며 “올 하반기 차량용 S/W 매출성장 등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바, 인건비 포함 판관비 규모조정이 진행 중이다. 로보틱스 신사업 관련, 생산공정에 투입되는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운영 사업을 준비중에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