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예능 ‘감별사’ 시즌2 MC 트와이스 정연. 사진제공ㅣ더에스엠씨
트와이스 정연이 팬들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트와이스 정연이 MC로 활약한 유튜브 예능 ‘감별사’ 시즌2가 장애 아동 돕기 기부로 마무리됐다.
뉴미디어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는 29일 ‘감별사’ 시즌2 종료와 함께 조성된 기부금이 서울재활병원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감별사’는 스타의 애장품을 받아 시청자와 나누고 MC 정연이 게스트의 소원을 들어주는 포맷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번 시즌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애장품 기부 응모에 참여한 시청자 모두에게 기부 증서를 발급했다. 추첨을 통해서는 스타 애장품과 폴라로이드 사진도 증정했다.
정연과 시청자들의 참여로 모인 기부금은 서울재활병원을 통해 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재활치료비, 보조기구, 소모품 구입비 등 실질적인 치료 지원에 쓰인다. 서울재활병원은 전국 유일의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있다.
‘감별사’는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시청자 참여형 기부 프로젝트로 운영되며,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예능 콘텐츠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2는 23일 10회차를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정연이 직접 서울재활병원 봉사활동에 나섰고, 애장품을 기부한 게스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운전 연수 후 자격증을 딴 미미미누, 영화 ‘만담’의 수상 소식을 전한 이창호·곽범 등 게스트들의 후일담도 전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정연은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모두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응원이 돼 닿길 바란다”고 말했다. 감별사팀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기부 문화를 콘텐츠로 풀어냈다. 새로운 기부형 시리즈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더에스엠씨는 시즌2 종료 후 ‘감별사’ 스페셜 시리즈를 자체 기획해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