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랜달 콜로 무아니에 관심이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PSG) 무아니 영입 경쟁에서 아직 빠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무아니는 PSG 소속 최전방 공격수다. 낭트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2023-24시즌 PSG에 입성했다. 당시 이적료만 무려 9,500만 유로(1,530억)로 상당히 높았다. PSG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데려온 선수임이 분명했다. 그러나 무아니는 첫 시즌 PSG에서 부진했다. 리그 6골 5도움에 그쳤고 그로 인해 출전시간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다.
무아니에게 2년 차는 굉장히 중요했다. 두 번째 시즌 킬리안 음바페가 떠나면서 무아니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 분명했으나 시즌 초반 부진하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예외 없었다. 무아니 대신 최전방 공격수도 아닌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등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무아니는 결국 지난 시즌 리그 단 10경기 출전에 그쳤고 겨울 이적시장서 출전 기회를 찾아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했다.
다행히도 유벤투스에서 꽤나 살아난 모습이었다. 리그 16경기에서 8골 1도움을 기록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3경기 2골 1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임대생이기에 다시 PSG로 돌아왔는데 역시나 이적은 유력하다. 유벤투스가 무아니와의 동행을 이어가길 원하는데 PSG와 협상이 잘 되지 않고 있다. 매체는 “PSG와 유벤투스 간의 논의는 매일 이어지고 있다. PSG는 무아니 완전 매각을 원하는데 유벤투스는 당장 이적 의사를 밝히지는 않는다. 자금이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맨유도 관심을 갖고 있다. 라스무스 호일룬 매각 작업이 예상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 두 명의 공격수로 다음 시즌을 시작하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 맨유는 일단 최전방 공격수를 폭넓게 알아보고 있다. 무아니를 비롯하여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스코, 첼시의 니콜라 잭슨,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 등이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