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캐나다 출신 배우 줄리엔 강이 그의 장모를 위해 손 편지를 썼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줄리엔 강과 제이제이(박지은)가 제이제이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줄리엔 강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장모님이 원래 뷔페 음식 좋아하니까 맛있는 뷔페 예약했고 외식도 몇 번밖에 안 갔으니까 되게 좋아할 거 같다”라며 기대했다.
줄리엔 강은 지난주 방송분에 제이제이 어머니와 어색한 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당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제이제이 어머니가 준비한 식사를 거부한 바 있다. 제이제이 어머니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제이제이는 “원래 저희는 또 그런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일부러 사람 없는 데만 다니고 같이 안 나가려고 하고 그러는데 그래서 더 원하시지 않을까”라며 설명했고, 줄리엔 강은 “오늘은 장모님을 위해서 기분 좋게 우리 노력해야 돼. 내가 노력해야 돼. 어머님은 아직 모른다. 서프라이즈 하려고”라며 다짐했다.
이후 줄리엔 강과 제이제이는 제이제이 어머니에게 식사를 제안했다. 제이제이는 “줄리엔 촬영 있었잖아. 다이어트하는 촬영. 그거 끝났대. 급한 건 끝나가지고 이제 조금”이라며 귀띔했고, 제이제이 어머니는 “그럼 맛있는 거 많이 먹어야겠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줄리엔 강은 “그럼 오늘 같이 먹을까. 왜냐면 외식하려고 우리 같이 예약했다”라며 물었고, 제이제이 어머니는 “진작 얘기를 해줬어야지. 근데 엄마 오늘 약속 있어, 친구랑”이라며 털어놨다.
줄리엔 강은 “친구 몇 명이냐. (친구들한테도 같이 가실 건지) 한 번 물어봐라”라며 밝혔고, 제이제이 어머니는 “엄마 친구들 엄청 좋아할 거 같다. 맨날 보고 싶다고 했다. 줄리엔 보고만 있어도 배부를 거 같다고 했다”라며 못박았다.
이후 줄리엔 강과 제이제이는 제이제이 어머니와 함께 뷔페를 찾았다. 제이제이 어머니는 친구들이 줄리엔 강을 칭찬하자 기뻐했다.
그뿐만 아니라 집으로 돌아간 줄리엔 강은 제이제이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와 손 편지를 선물했다. 줄리엔 강은 손 편지를 직접 읽었고, “나는 장모님이 한국의 어머니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계속 행복하게 살자”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