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서브컬처 행사 ‘일러스타 페스’가 처음으로 부산에 상륙한다.
스타라이크는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일러스타 페스 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러스타 페스’는 창작자 중심의 서브컬처 종합 축제로, 그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행사를 이어오다 이번에는 새로운 지역인 부산에서 첫 무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약 600개에 달하는 개인 및 단체 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2차 창작 굿즈와 팬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주류 서브컬처 게임사 및 플랫폼의 기업 부스도 다수 운영된다. 특히 네오위즈의 2D RPG ‘브라운더스트2’를 비롯해 ‘에픽세븐’과 ‘승리의 여신: 니케’의 계보를 잇는 전략형 TCG ‘니벨아레나’, 일본의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DLsite, 피규어 및 굿즈 전문 브랜드 viviON BLUE 등 국내외 주요 서브컬처 기업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후원하는 인디게임 특별관 ‘일러스타 플레이’도 다시 한 번 운영된다. 해당 부스에는 총 17종의 국내 인디 서브컬처 게임이 무료로 전시되며, 유망 개발자들의 신작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의 메인 무대에서는 코스플레이 댄스, DJ 공연, 랜덤플레이 댄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틀간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앞선 지난 5월 열린 ‘일러스타 페스 7’은 서울 aT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일러스타 페스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부산 개최는 지역적 확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부산 관람객들에게도 높은 수준의 콘텐츠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일러스타 페스 9’는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