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영화 ‘강령: 귀신놀이’의 캐릭터 6인이 공개됐다.
영화 ‘강령: 귀신놀이'(감독 손동완)는 공모전에 제출할 ‘무엇이든 알려주는 강령술’ 영상을 촬영하던 자영과 친구들이 호기심에 진짜 강령술을 시도하다가 마주한 감당할 수 없는 공포를 담은 하이틴 호러다.
공개된 ‘강령: 귀신놀이’ 캐릭터 포스터 6종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곧 끔찍한 저주가 된 강령술을 마주한 자영(김예림 분), 동준(이찬형), 기호(서동현), 예은(오소현), 미연(김은비), 서우(박서연)의 순간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악몽을 끝내고 싶은 자영의 “지켜주기로 약속했거든”이라는 대사는 도망칠 수 없는 강령술 무대의 미스터리를 한껏 드높인다.
반면 두려움에 무너지지 않으려는 동준의 “우린 여기서 안 죽어”라는 대사는 불안한 눈빛과 대조되며, 이들이 마주하게 될 공포의 정체를 궁금하게 만든다. 친구들을 폐쇄된 지하 저수조로 이끈 기호는 “예지를 받고 모두 실종된다! 대박이지?”라고 말하는데, 조회수 대박 냄새를 맡은 그의 선택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강령술을 하다가 결국 동준의 마음을 알게 된 예은은 “이대로 끝내긴 싫다고!” 라고 소리를 지르며 배신감에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까칠한 성격 속에 비밀을 숨긴 채 합류한 미연은 “그거 알아, 여기가 시체가 나가는 곳이었다는 거?”라고 오싹한 말을 남겨, 한정된 공간이 주는 공포감을 고조시킨다. 끝으로 언니 자영과 무엇이든 함께 하고 싶어서 따라간 서우의 “나 무서워… 언니”라는 대사는 떨리는 목소리를 거짓 없이 전한다.
한편 지난 7월 25일 진행된 시사회를 통해 미리 만난 관객들은 오싹한 서사와 반전 등에 호평을 남기며 공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강령: 귀신놀이’는 오는 8월 6일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
사진=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