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 내년 1월 국내 상륙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 내년 1월 국내 상륙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무대화한 오리지널 투어가 내년 1월 국내에 상륙한다.

CJ ENM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원작으로 무대화한 오리지널 투어의 한국 공연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런던 초연 당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한 장면. (사진=CJENMⓒJohan Persson).

원작 애니메이션은 2001년 개봉 이후 크게 흥행하면서 2003년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애니메이션은 주인공 치히로가 마녀 유바바가 지배하는 환상적인 신들의 세계로 들어가면서 겪는 모험을 담았다.

작품은 지난 2022년 일본의 대표 공연 제작사 토호의 창립 90주년 특별 기획으로 도쿄에서 초연했다. 지난해 4월에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뒤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 중으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오리지널 연출가이자 올리비에상과 토니상을 수상한 존 케어드가 연출을 맡았다. 음악은 세계적인 작곡가 히사이시 조가 맡았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아름다운 세계관과 무대예술이 융합된 역사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며 “오랜 시간 작품을 기다려온 한국 관객에게 잊지 못할 무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공연한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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