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위협 운전 사고가 소개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50분 방송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블랙박스 영상 속에 담긴 위협운전을 보여준다.
영상에는 고속도로 1차로를 주행하던 차량 뒤로 빠르게 접근한 다른 차가 상향등을 반복적으로 깜빡인다.
차량 주인이 이를 인지하고 2차로로 비켜준 뒤 다시 1차로로 진입하자 상대 차량은 급정지를 하며 위협운전을 감행한다. 이를 본 MC들은 “진짜 미쳤다”고 말한다.
제작진은 차량 주인과 인터뷰를 통해 사건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제보자에 따르면 출근길 고속도로에서 상대 차량이 상향등을 계속 키고 바짝 따라붙어도 양보했지만, 상대는 오히려 창문을 열고 고함을 질렀다고 말한다. 급정거로 위협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사연자는 “위협을 느껴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며 “이후 가해자가 연락해 ‘저는 원래 시내에서도 소리 지르고 다녀요’라고 웃으면서 말했다”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한문철 변호사는 “단 한 번이라도 고의성이 있었다면 보복운전으로 성립된다”며 위협운전의 심각성과 보복운전의 기준을 명확히 설명한다.
그런가 하면 한문철은 주행보조시스템 위험성도 강조한다. 이어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주행보조기능에 의존한 운전자가 휴대폰을 보다 정차 중인 공사 차량을 그대로 충돌한 사고가 소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