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자원부 장관, 첫 직항편 방북…북러 경제공동위원장 회담

러 자원부 장관, 첫 직항편 방북…북러 경제공동위원장 회담

사진 = 뉴시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이 33년 만에 재개된 모스크바-평양 직항편을 이용해 방북했다. 북러는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경제공동위원회) ‘ 관련 회담을 열고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러 경제공동위원회 러시아 측 위원장인 코즐로프 장관과 일행이 모스크바-평양 직항편으로 28일 도착했다고 29일 보도했다.

공항에서 북한 측 위원장인 윤정호 대외경제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 등이 코즐로프 장관 일행을 맞았다.

이들은 직항 재개를 축하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신문은 “모스크바를 출발하여 28일 평양국제비행장에 착륙한 첫 비행기가 아치 모양의 물보라 속을 통과하여 항공역 앞 정류장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코즐로프 장관은 “모스크바-평양 직항로 운영의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가한 것을 커다란 영광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또 “로조(러북) 두 나라 사이의 교통운수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발전 되고 있는 데 대하여 언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윤 대외경제상은 “첫 비행을 계기로 우리 나라를 방문한 러시아의 사절들을 열렬히 환영”했다고 한다.

윤 대외경제상은 “이것은 비상히 발전하고 있는 쌍무친선관계의 또 하나의 뚜렷한 증시로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만수대의사당에서 경제공동위원회 위원장들 간 회담이 열렸다.

신문은 “회담에서는 조로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1차 회의 의정서 이행과 관련한 문제들이 토의되였다”며 “회담은 친선적이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였다”고 밝혔다.

박태성 총리도 코즐로프 장관을 만났으며 윤 대외경제상, 김정규 외무성 부상이 배석했다.

대외경제성은 러시아 측 사절을 환영하며 평양고려호텔에서 연회를 개최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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