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0월 올린 글 이후로 같은 내용으로 다시 찾아 뵙네요
네 또 친형이 빚더미를 떠안고 왔습니다
가족 단톡 보고 갠톡 했습니다
가린건 제 딸 이름이랑 직장 이름입니다
이런 비슷한 일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 때마다 채팅 치는 말투나 이런 걸 보면 전혀 죄책감이나 주변에 미안한 마음이 하나도 없어보여서 진짜 개좆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수도없이 많았는데 그 때마다 빚 있는 거 다 말하라고 다 갚아준다고 새인생 시작하라고 늘 부모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그 순간을 회피하고 싶어서 빚의 일부만 말하고 숨겨 일을 키운건 본인임에도 남탓하는 카톡에서 구역질 나오더라구요
아무튼 아버지는 평생 일하며 모으신 돈을 저 병신 빚 갚아 주는 데 다 사용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버지는 가족을 못버리신다네요..
부모님 두분 다 나이를 드시면서 몸이 하나씩 고장나고 병원도 다니시는데 걱정이 크네요
이 금수새끼를 멈출 방법은 이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진짜 제발 만에 하나라도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일하다가 해탈한 제 모습이 유머라 유머탭에 올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