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호드리구는 토트넘 홋스퍼 이적에 관심이 없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잘 아는 프랑스 ‘풋 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는 29일(한국시간) “호드리구는 토트넘 이적에 관심이 없다”라며 “그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경우 토트넘보다 더 큰 구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호드리구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호드리구는 단순히 이적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이상 뛰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애매한 입지 때문이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호드리구의 아버지이자 에릭 고이스는 아들의 입지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런 발언은 구단 내부에서 달갑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다만 문제가 있다. 원래 여러 팀이 호드리구를 주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이 사라지고 있다. 리버풀은 이미 플로리안 비르츠와 위고 에키티케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아스널 역시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에 큰돈을 투자했다. 뮌헨도 루이스 디아스 영입이 가까워졌다.
이에 스페인 ‘아스’는 “호드리구는 더 이상 대안이 없다”라며 “문제는 호드리구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유럽 주요 구단들이 점점 다른 선수들에게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직 토트넘이 호드리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점차 외면당하고 있다. 이제 호드리구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지는 토트넘뿐이다”라며“토트넘은 앞선 다른 선택지들보다 한 단계 수준이 낮은 팀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호드리구는 토트넘행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우나 기자는 “호드리구는 토트넘 이적에 관심이 없다. 토트넘이 문의는 했지만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없다. 호드리구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경우, 그는 토트넘보다 더 큰 구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