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마인드 합격! 우가르테, “맨유에서 뛰려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너 마인드 합격! 우가르테, “맨유에서 뛰려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누엘 우가르테가 각오를 드러냈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은 29일(한국시간) “우가르테는 맨유에 합류한 이후 자신이 배운 중요한 세 가지를 이야기했다. 그는 이 경험들이 앞으로 자신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인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대표팀 미드필더다. 플레이 스타일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넓은 수비 커버 범위를 자랑한다. 가장 큰 장점은 ‘태클’이다. 수비 시 과감하게 슬라이딩 태클을 통해 공을 되찾는다. 나아가 발밑 능력도 준수해 후방 빌드업에서도 일가견이 있다.

맨유와의 인연은 지난 시즌부터였다. 당시 우가르테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965억 원). 많은 이들은 우가르테의 합류를 의아해했다. PSG에서 1시즌밖에 뛰지 않았기 때문. 물론 맨유 팬들은 그가 스콧 맥토미니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다고 믿었다.

높은 기대치는 부담으로 다가온 듯했다. 지난 시즌 우가르테는 전반기 동안 나름 수비적인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에 들어서자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포백 라인 보호를 전혀 하지 못했고, 설상가상 카세미루가 급부활하며 벤치로 밀려났다. 최종 기록은 공식전 42경기 2골 6도움.

맨유는 다음 시즌 반전을 꿈꾸고 있다. 마테우스 쿠냐, 디에고 레온,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면서 날카로운 창을 확보했다. 여기에 기존 자원들 역시 훈련에 매진하며 팬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최근 우가르테가 맨유에서의 첫 시즌을 되돌아봤다. 그는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준비해야 할 경기들도 있다. 하지만 모두가 의욕적이다. 무엇보다 감독님을 믿고 있다. 그게 정말 중요하다. 지난 시즌 우리는 몇 가지 변화를 겪었다. 감독님이 바뀌었고, 전술도 바뀌었다. 현재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 우리 모두 다음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유라는 클럽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건 매우 중요하다. 이 클럽에서 뛰려면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보통 선수들 간 유대는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이제 나는 리그에 대해서도, 상대 팀들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다”라며 다음 시즌 각오를 드러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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