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개그맨 김국진이 김준호, 김지민 후배 부부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준호와 김지민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넓은 평수에 화이트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특히 입구에서도 바로 보이는 한강뷰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거실 한켠을 가득 채운 TV나 사소한 것까지 인테리어도 돋보였다. 김지민은 가구나 인테리어를 직접 고르고 신경 썼다고 밝혔다.
김지민이 다과를 내오자 황보라는 “이게 그 유명한 잔이냐. 신혼부부한테 선물하는 잔이 있다. 제 돈 주고 사기 그렇고”라고 설명했다. 김지민은 그릇을 소개하며 “유인나 언니가 선물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조선의 사랑꾼’ 식구들은 준비한 선물을 줬다. 황보라는 하정우의 그림을 선물했다. 하정우는 ‘준호형님 지민 결혼을 매우 축하합니다. 이 그림 속 두 사람이 꼭 준호형과 지민 같은 느낌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라는 친필 편지까지 남겼다.
최성국은 눈치를 보다 사 온 휴지를 뒤에 놓았다. 강수지는 고무나무를 보냈고, 쿨 매트를 선물했다.
황보라는 “무엇보다 김국진 선배님 봉투 한가득 갖고 오셨는데, 오늘의 하이라이트다”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김지민은 “만져봐도 되냐. 엿 같은 느낌이다”라며 만져보더니 “푹신하다. 돈 같은데”라며 눈을 번뜩였다.
김국진의 선물은 액막이였다. 황보라는 “이런 걸 왜 주냐”라며 흥미를 잃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입을 집 안쪽으로, 꼬리를 바깥쪽으로 두면 된다. 이 집 잘되라고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최성국은 김국진의 사인을 받으라고 했다. 김지민은 “국진 선배님을 준호 오빠가 인정하는 개그맨 중에 하나다. 본인이 인정해 봤자지만”이라며 김국진을 치켜세웠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