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스틸
JTBC 드라마 〈굿보이〉 스틸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굿보이〉는 메달리스트 특채 경찰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그중 지한나(김소현)는 국제대회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경찰로 전직한 뒤 빌런들과 맞서며 총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산탄총과 저격총 등 TV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무기 사용 장면이 이어지며 액션의 강도를 높였다. 레오(고준)를 중심으로 한 러시아 마피아 조직 역시 총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설정으로, 드라마 전반에 총격전의 긴장감을 더했다.
〈트리거〉
총기 액션이 전면에 나선 대표작은 단연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다. ‘모두의 손에 총이 쥐어진다면?’이라는 설정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정체불명의 불법 총기가 대한민국 곳곳에 배달되며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그린 총기 액션 재난 스릴러다. 주인공 이도(김남길)는 군 시절 스나이퍼로 활약했던 전직 특수부대 출신 순경으로, 뛰어난 사격 실력과 총기 지식을 바탕으로 사건 해결에 나선다. 총기는 단순한 액션 도구를 넘어 서사를 이끄는 핵심 장치로 기능하며, 〈트리거〉는 한국형 총기물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길복순〉
넷플릭스 시리즈 〈길복순〉 포스터
총기 액션에 독특한 세계관을 덧입힌 작품으로는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2023)이 먼저였다. ‘킬러 회사’가 존재하는 설정 아래, 전설적인 청부살인업자 길복순(전도연)의 고군분투를 긴박감 있게 그려낸다. 작품 전반에 걸쳐 칼과 총 등 다양한 무기가 등장하며, 각기 다른 킬러들의 전투 스타일이 액션의 밀도를 높인다.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스틸
이 작품의 세계관은 오는 9월 공개 예정인 〈길복순〉의 스핀오프 영화 〈사마귀〉로 확장된다. 변성현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고,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이 새로운 킬러 캐릭터로 합류했다.
〈킬러들의 쇼핑몰〉
디즈니+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포스터
디즈니+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스틸
디즈니+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2023)도 총기 액션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다. 삼촌 진만(이동욱)이 남긴 쇼핑몰로 인해 정체불명의 킬러들에게 쫓기게 된 조카 지안(김혜준)의 생존기를 그린 이 작품은, 개성 강한 킬러 캐릭터들과 다양한 총기, 스타일리시한 액션의 조합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총기의 종류만큼이나 액션의 결도 다채로워 시청자에게 새로운 시각적 쾌감을 안겼다. 시즌1 말미에는 죽은 줄 알았던 진만의 생존이 확인되며 반전을 선사했고, 시즌2 제작도 확정된 상태다. 공개는 2026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