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복덩이 내야수 오명진(24)이 당분간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두산은 경기가 없는 28일 오명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두산 관계자는 “오명진이 27일 LG 트윈스전 3회 초 수비 시 다이빙 과정에서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며 “28일 정밀검진 결과 좌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2~3일간 휴식 후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프로 6년 차 오명진은 올 시즌 처음 1군 주전으로 도약해 풀타임 시즌을 치르고 있다. 현재까지 73경기에서 타율 0.288(250타수 72안타) 4홈런 3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56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전 내야진이 고민이었던 두산은 2루수 오명진의 깜짝 활약으로 고민을 덜 수 있었다. 지난해 주전이었던 강승호도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박계범, 이선우 등이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은 29일부터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