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아버지 모시고 다녀온 성북 디너
한번쯤 모시고 오고 싶었던
여전히 투덜대시고 농수산물이 낫다 하시긴함ㅋㅋ
그래도 이번엔 저번보다 맛있게 드셔서 좋았네요
이게 요코야마 인듯 둘다 비슷한데 얘가 좀 더 깔끔한듯
이게 좀 더 달고 맛있었음
붉바리 달고 선도 좋네요
미루가이 생으로 나오니까 신선하네
넉넉하게도 주시고 식감도 좋고 하나하나 단맛이 참 좋았음
가리비 두점은 무난하게 단맛나고
한점은 특유의 향도 찐하게 남
다 세점씩 주셔서 넉넉하게 좋네
우니+게
자본주의 맛 우니랑 게랑 잘어울리고
우니 자체가 너무 맛있네요
금태+ 조개 스이모노
살맛은 좀 담백해지고 국물맛은 엄청 찐함
요새 이 디쉬 평 좋길래 기대했는데 굳
우니섞은 게우에 전복
요새 소스에 우니를 좀 더 섞으시는지 엄청 진하고
감칠맛 쭉 남
게우랑 밥 비벼먹는 기준으론 오늘이 최고 존맛
오늘 1등 고등어
빵도 기름기도 맛도 미쳤음
살짝 아부리 해주셨는데
나니?! 호옥! 하는 그 애니 음식짤 같은 맛
진짜 찐하고 살맛 기름기 미쳤네
여름에 인생고등어를 먹다니
오징어에 내장
오 맛있음 성북스러운 츠마미
오징어순대 같았음
시치미랑 소스 새콤한 맛이랑 묘한조화
옥돔+우나기
옥돔은 조리도 그렇고 미소가 은은해서 담백 고급스러움
장어는 엄청 탱글 쫄깃
구이 두종류라 좋네요
문어 달달하고 제스트 향 잘어울리고 쫀득함
츠마미 다 맛있었네요
매번 다른 느낌이라 참 재밌는 업장
돌돔 오늘 샤리는 좀 더 초향이 쨍했던 느낌
첨엔 쫌 빡셀정도였고 갈수록 맛있게 먹음
샤리 참 맛있음
도다리 였나
오늘 흰살 니기리 두점은 무난하게 엄청 특색있지는 않았던 느낌
네타 자체는 둘다 달달하고 좋았음
구루마에비
개맛있다 달고 크고 입에 꽉참
재료 참 좋아 녹네요
성북 시그니처 아지
폭력적으로 큼직하네 굳
향도 기름기도 똑 떨어지고 맛나다
어란이랑 새우 대가리 튀김
고급 새우깡
장국 새우향 찐함
시마아지 큼직하네요
네타 맛 좀 더 찐하면 더 좋았을 듯
하다테+해수우니 섞음
엄청 호방하게 주시네요
우니 진짜 달다 샤리 김이랑 같이 감칠맛 폭탄
무늬오징어 소금터치
녹진하고 깔끔한 맛 쫀득하다
성북 샤리랑 참 잘어울려서 매번 맛있게 먹는 듯
쥬도로 네타가 깡패네
살 맛 찐하고 우유맛 기름기
아까미 참치중 베스트
쨍하고 산미 좋고 식감도 쫀득하고 샤리 새콤짭짤한거랑
섞여서 여태 성북 아까미중에 젤 맛있게 먹음
오도로 쪽
늘 맛있게 샤리 따뜻하게 주심
평소 오도로 대비해선 살짝 아쉬운 정도
아나고 요새 좀 질렸는데 오늘은 또 아주 맛있게 조리됨
다른곳과 제일 결이 다른 맛 구름아나고 사르르
오이마끼 대신 간뾰마끼 맛있다 깔끔
이나니와 청어 우동
면도좋고 국물 맛 좋음
단품으로 새우튀김이랑 잔뜩같이 먹고싶네
추가 아지
교꾸
호지차 아이스크림
늘 기분좋게 먹고오는 곳 오늘은 니기리가 좀 평범한 느낌이 몇개 있었고
츠마미가 엄청 기억에 남네요
항상 고점이 뚜렷해서 매번 가게 되는 듯
오늘 미리 추가요청 드리고 갔었는데
이것저것 잘 챙겨주시고 뒤에 추가한것도
보기 좋다고 그냥 서비스로 해주셔서 감사히 잘 먹었네요
당분간 좀 쉬고 겨울에나 다시 먹고싶은데
매번 생각나서 계속 가게되는 느낌
또 가고싶은 곳도 꽤 있긴하고..
아빠는 여전히 그돈씨 느낌인거 같긴 하지만
제 만족으로 한번쯤 모시고 가고 싶었던거라
강제 효도ㅋㅋ
다음부턴 그냥 자주 회나 떠 드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