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를 영입하고자 한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보이 홋스퍼’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알힐랄의 스트라이커 미트로비치와 연결됐다. 미트로비치는 이전에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뛴 경험이 있으며, 토트넘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트로비치는 1994년생, 세르비아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다. FK 파르티잔 유소년 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했으며, 이후 FK 텔레옵틱을 거쳐 입단한 RSC 안데를레흐트에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안데를레흐트에서 통산 90경기에 출전해 44골을 퍼부었다.
이에 PL이 주목했다. 그는 2015-16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는데 기대만큼의 활약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두 시즌 반 동안 공식전에서 기록한 골은 17골에 그쳤다. 결국 미트로비치는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해 변화를 택했다. 당시 잉글랜드 풋볼 리그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었던 풀럼으로 임대 이적했다.
부활에 성공했다. 미트로비치는 2017-18시즌 후반기에만 12골을 터트렸고, 팀의 승격에 크게 공헌했다. 이에 풀럼은 그를 완전 영입했다. 팀과 함께 PL과 2부 리그를 오가며 계속해 활약했고, 2020-21시즌을 제외한 다섯 시즌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PL에서만 14골을 기록하며 빅클럽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미트로비치는 빅클럽으로의 도약이 아닌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2023-24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알힐랄로 이적한 것. 미트로비치는 아시아 무대를 맹폭하기 시작했다. 두 시즌 간 79경기에 출전해 68골 14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유수의 PL 구단이 미트로비치를 주시하고 있다. 매체는 이어 “토트넘만이 그를 원하는 PL 구단이 아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