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최근 증시가 활황을 보이며 증권사들이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일부 증권사들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대형사들은 다음 달에 시장 예측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2분기 동안 코스피 지수가 약 24% 상승하고 거래대금이 62% 증가하면서 증권사들의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이로 인해 위탁매매 수익이 늘어나면서 증권사들은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특히, 증권업계는 대형사를 중심으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주주 환원 강화 정책도 증권사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와 증시 상승이 맞물린 현 상황에서 브로커리지 및 트레이딩 부문에서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중소형 증권사들이 대형사와 같은 호실적을 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한 실적 호조가 중소형사에게도 이어질지에 대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 시즌은 증시의 활황세가 증권사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러한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