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미우새’ 김지민이 선배 개그우먼 이영자의 두둑한 축의금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결혼식 네 시간 전, 김준호와 김지민은 메이크업을 받으며 하객들의 결혼식 참석 여부를 체크했다. 지정석이었기 때문.
김준호는 “못 온다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동기 형 중에 몇 명이랑 염경환 형도 홈쇼핑 때문에 (못 온다고 하더라)”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영자 누나도 연락 왔다며”라고 이영자 역시 결혼식에 불참한다고 알렸다.
이에 김지민은 “(결혼식 전날) 축의금을 되게 많이 보내셨다. 양쪽에”라며 “‘못 오셔서 미리 축의금 보내신 거죠’ 했더니 ‘나 이미 와 있어. 먹고 있어. 두 개 준비해’라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민은 “오빠도 카톡으로 축의금 들어오지 않냐”라며 시종일관 핸드폰을 손에서 못 떼는 이유를 밝혔고, 김준호는 금시초문이라는 듯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김지민은 “개별 축의금 모두 부부통장에 넣기로 하지 않았냐”고 콕 집었고, 김준호는 “난 현장에서 받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카톡으로 오는 사람 많을 거다. 슈킹치지 마라”라고 경고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3년 간의 공개 열애 끝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SBS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