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앤팀(&TEAM)’이 총 9개 도시에서 펼쳐진 첫 아시아 투어를 통해 약 1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7일 소속사 하이브 일본 레이블 YX 레이블즈에 따르면, 앤팀은 전날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AsiaWorld-Expo)에서 ‘2025 앤팀 콘서트 투어 ‘어웨이큰 더 블러드라인”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열기가 공연 내내 이어졌다고 YX레이블즈는 전했다.
세 번째 싱글 ‘고 인 블라인드(Go in Blind)’로 포문을 연 앤팀은 전매특허 ‘칼군무’부터 청량하고 유쾌한 퍼포먼스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팀의 정체성인 ‘늑대 DNA’를 집약한 다채로운 구성은 시각적 몰입감을 높였다.
앤팀은 “일본어 곡을 따라 불러주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음악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와 에너지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루네(LUNÉ·팬덤명)에게 닿고 있다는 걸 매 공연 실감했다”라며 “일본에서 출발한 글로벌 그룹으로서 첫 아시아 투어가 의미 있는 시작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 아직 만나지 못한 팬들에게도 꼭 찾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일본 아이치를 시작으로 도쿄, 방콕, 후쿠오카, 서울, 자카르타, 타이베이, 효고, 홍콩에서 두 달여 간 아시아 투어를 이어온 앤팀은 오는 10월 25~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앙코르 공연을 열고 이번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해당 공연장은 지금까지 앤팀이 개최한 공연 중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