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고양이는 왜 ‘궁디팡팡’을 좋아할까?
(보호자) 팔 아픈데…이제 그만하면 안 되니
#2.
시도 때도 없이 엉덩이를 들이미는 고양이!
보호자는 고양이의 의사를 눈치채고
곧바로 고양이의 엉덩이를 두드려줍니다.
보호자들은 이를 ‘궁디팡팡’이라고 부르는데요.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고양이는 왜 이렇게 ‘궁디팡팡’을 좋아할까요?
‘궁디팡팡’은 어떤 이점이 있는 걸까요?
#3.
■기분이 좋아요
보호자가 두드려주는 부위는 사실
엉덩이가 아니라 허리인데요.
고양이 척추뼈 주위에는 생식기로 향하는
여러 신경다발이 지나가고 있어요.
때문에 보호자가 척추뼈 부근을 두드리면
기분 좋은 신경자극을 받아요.
#4.
■영역표시에 용이해요.
고양이는 영역표시를 하고 싶을 때
대상을 문지르고 긁으며 냄새를 묻혀요.
특히 항문낭 쪽에 페로몬 분비샘이 있어
보호자에게 페로몬을 묻히기 위해
엉덩이를 세워 들이밀 수도 있어요.
#5.
■유대감을 느껴요
고양이는 보호자와의 스킨십을 통해
유대감을 느끼고 관심을 받는 것을 즐겨요.
고양이가 공격당하기 쉬운 뒤를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보호자를 신뢰한다는 뜻이기도 해요.
#6.
■’궁디팡팡’ 주의 사항
허리 부근에 신경이 모여 있는 만큼
허리를 너무 세게 두드리면 안 돼요.
반려묘의 반응을 살피면서
허리를 두드리는 강도·빈도를 조절해요.
√’궁디팡팡’을 싫어하는 고양이도 있어요.
고양이가 싫어한다면 즉각 스킨십을 멈춰요.
#7.
■고양이와의 스킨십, 어디가 좋을까?
완전 좋아! / 좋아 / 괜찮아 / 별로야 / 하지마 / 싫어
#8.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고양이마다 취향이 다 달라요.
고양이와의 꾸준한 교감을 통해
반려묘가 좋아하는 스킨십을 알아보세요!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제작 | 수의사도 사용하는 펫콘텐츠 플랫폼 ‘펫메이트’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정리 | 이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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