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현이 ‘짐승 트롯남’으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지현이 퍼포먼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아크로바틱 도전기를 공개했다. 그는 “중학생 때 2PM 분들을 보며 정말 멋있다고 느꼈다”며 “같은 춤을 추기보단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서울의 한 아크로바틱 학원에 도착한 박지현은 생애 처음 도전하는 고난도 동작 앞에서 긴장했지만 특유의 승부욕으로 연습에 몰입했다. 특히 옆돌기 도전 중에는 뜻밖의 ‘몸 개그’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고 “사실 제가 겁이 많다. 그래도 기술 하나는 꼭 성공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수차례의 도전 끝에 박지현은 마침내 백덤블링에 성공하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 기술을 마친 그는 “제가 봐도 좀 멋있다”며 쑥스러운 듯 만족감을 드러내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무대 위에서의 트롯남과는 또 다른 매력”이라며 박지현의 열정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훈련 후에는 대림동 시장을 찾아 몸 보신에 나섰다. 어린 시절 약 2년간 중국에 거주했던 박지현은 자연스러운 중국어 실력을 뽐내며 상인들과 유쾌한 소통을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트롯가수라는 이미지와는 또 다른 친근하고 다정한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편, 박지현은 최근 발표한 신곡 ‘녹아버려요’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SBS Life ‘더 트롯쇼’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막강한 팬덤과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