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용임이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새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소속사 영웅기획에 따르면, 김용임은 이날 음원 사이트에 ‘역대급 여자’를 발매했다. 지난해 6월 ‘적벽가는 길’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동명 타이틀곡 ‘역대급여자’를 비롯해 총 9곡의 신곡과 6개의 MR 음원까지 총 16트랙으로 채웠다.
‘역대급여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찬가다. 자신을 ‘다시는 없을 역대급 여자’라고 칭하며 밀당 없이 화끈하게 사랑을 표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곡은 이선희의 ‘J에게’와 진성의 ‘안동역에서’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정경천이 작·편곡을 맡았다.
수록곡 ‘나의 노래’는 약 30년간 김용임과 호흡을 맞춰온 공정식 작곡가가 작업했다. 김용임도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엘범엔 무명 시절의 아픔과 현재 진행 중인 고민 등 40년간 가수로 살아오며 느낀 진솔한 감정을 담았다.
김용임은 “‘나 살아 있는 한 나 존재하는 한 나의 노래는 멈추지 않으리 끝나지 않으리’라는 가사처럼 노래에 대한 열정과 앞으로도 가수로서 계속 걸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고 말했다.
김용임은 1984년 ‘목련’으로 데뷔했다. ‘사랑의 밧줄’ ‘부초같은 인생’ 등 정통 트로트를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