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관사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 지사 관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24일 진행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2022년 포항에서 열린 한 언론사 행사와 관련해 경북도가 보조금을 지원하며 혜택을 줬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 지사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 지사는 오는 9월 중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당시 경북도청 기획조정실장이었던 김장호 구미시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