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 2025] 동남아 강세 이어졌다…인니·필리핀 1·3위로 파이널行

[PNC 2025] 동남아 강세 이어졌다…인니·필리핀 1·3위로 파이널行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NC 2025 인도네시아 팀

[AP신문 = 박수연 기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이하 PNC)’에서도 동남아시아의 강세가 이어졌다. 

인도네시아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바이벌 스테이지 2일 차 경기에서 67점(41킬)을 추가하며, 최종 합계 133점(79킬)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위 덴마크보다 19점이나 앞선 54점의 순위포인트에서 알 수 있듯, 이틀 내내 꾸준한 경기력이 돋보였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첫 두 매치에서는 총 7점 추가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세 번째 경기였던 매치 9에서 11킬 치킨으로 선두에 올라섰고, 이어진 매치 10에서도 13점의 두 자릿수 득점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그리고 매치 11 15킬 치킨으로 단번에 25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선두 자리를 확정했다. 

인도네시아와 함께 필리핀도 이틀 연속 50점 이상을 기록하며 최종 101점(72킬)으로 3위에 올라,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이에, 동남아는 이미 파이널 스테이지에 직행한 베트남, 태국과 함께 총 4개국이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게 됐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NC 2025 필리핀 팀

동남아는 최상위 레벨의 세계 대회인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에서 베트남의 ‘디 익스펜더블스’가 깜짝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PGS 7·8에서도 태국의 포레스트 내추럴 게이밍을 중심으로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며 전 세게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실제 이번 대회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도 킬 TOP 5에 무려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인도네시아의 트릭(tRycKK)이 가장 많은 24킬을 기록한 가운데, 필리핀 알진봇즈(AljnBOTz)가 22킬로 3위, 그리고 인도네시아 테디엑사(TedeeyyEXSA), 필리핀 칼브스(Kalbs)는 나란히 21킬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한편, 각각 짐즈(Jeemzz)와 펙스(Fexx)가 이끄는 노르웨이와 영국은 2, 4위로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구스타프(Gustav)의 덴마크 역시 2일 차에만 74점을 몰아치며 첫날 최하위의 부진을 털어내고 최종 5위로 파이널행에 성공했다. 또 다섯 차례의 PNC 개근에 빛나는 잇츠크리즈(Itzz_ChrizZ), 레오(Leo) 선수가 소속된 독일과 차이니즈 타이페이는 나란히 6, 7위로 우승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폴란드는 대회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8위로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PNC 2025는 25일부터 파이널 스테이지에 돌입하며, 서바이벌 스테이지 상위 8개 팀과 한국을 비롯해 지난해 성적에 따라 직행한 8개 팀이 우승 상금 15만달러(약 2억원)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진검승부에 돌입한다. PNC 2025의 모든 경기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하며, 배그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SOOP, 네이버TV 등을 통해서도 중계된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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