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JTBC
코미디언 이수지가 김희선도 깜빡 속을 만큼 남다른 셀카로 웃음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JTBC ‘한끼합쇼’에는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희선, 탁재훈과 함께 한끼 원정대에 나섰다. 이날 이수지는 자신의 모교인 선일여중을 찾아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녹화 중 쉬는 시간 이수지는 김희선에게 자신의 사진을 보여줬고 이를 본 김희선은 “어머, 신랑?”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수지가 “전데요?”라고 정색하자 김희선은 당황한 듯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 이수지는 “제 사진 보고 남편이라고 했다”며 “아무것도 안 했고 그냥 머리만 묶었다”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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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는 또 싸이와의 닮은꼴 일화도 전했다. 실제로 그는 싸이 콘서트 ‘흠뻑쇼’ 오프닝 영상에 출연한 바 있다. 김희선이 또 다른 사진을 보고 “싸이 아니야?”라고 묻자, 이수지는 “그것도 나예요”라며 “모니터 보는데 진짜 헷갈리더라. 분장도 안 했는데 나도 놀랐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지의 모교를 찾은 김희선과 탁재훈은 이수지의 과거를 증언한 선생님들과 마주하며 또 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선생님들은 “성대모사를 잘했다” “기도도 해줬다. ‘사탄아 물러가라’고 했다”며 유쾌한 기억을 떠올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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