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극한호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에서 실종자 수색이 지난 19일부터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경남소방본부와 다른 시도 소방본부 구조대원, 의용소방대, 경찰, 군인들은 25일 오전 6시께부터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
전날 기준 산청군 인명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1명이다.
신등면 율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80대 남성 1명이 산청지역 마지막 실종자다.
경남소방본부는 구조대원, 드론·중장비·구조견 등을 동원해 실종 신고 지점을 중심으로 구역을 확대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기상청은 사흘째 폭염경보가 발령된 산청군 낮 기온이 이날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300㎜에 육박하는 극한호우가 산청군 일대에 쏟아진 지난 19일 산청군 곳곳에서 산사태가 나고, 하천이 넘쳐 1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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