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가 전국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협회는 23일 오후 2시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서북 본사에서 ‘충청지회 설립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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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인기협 박성호 회장, ㈜서북 김민석 대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곡미 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기협은 수도권에 집중된 인터넷·ICT 산업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장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충청지회 설립을 추진했다.
충청지회는 인기협의 두 번째 지역지회로, 충청권을 중심으로 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회 운영을 맡게 된 ㈜서북은 ‘Photoism’ 브랜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셀프 포토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기술기업이다. 기술 혁신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지역 디지털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이번 지회 설립을 통해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회장은 “빠르게 전개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지역 기업들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충청지회를 통해 지역과 산업계의 협력 채널을 넓히고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대표는 “국내 인터넷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의 지역지회를 맡게 되어 영광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충청 지역 내 기업 간 협업과 정보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곡미 원장 역시 “충청지회 출범은 충청권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 ICT 산업의 균형 발전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콘텐츠 산업과 지역 기업의 전략적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충청지회 설립을 통해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기반을 지방으로 분산시키며, 지역 ICT 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