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 만나기 전과 후, 삶이 달라져”…어센트의 진심 고백 [엑’s 인터뷰③]

“에피 만나기 전과 후, 삶이 달라져”…어센트의 진심 고백 [엑’s 인터뷰③]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도 조화를 이뤄가는 어센트(ASC2NT), 유연한 팀워크로 완성한 이들의 성장이 주목된다.

어센트(가람·제이·레온·카일·효원) 세 번째 싱글 ‘컨버전 파트.2 블룸드(Conversion Part.2 BLOOMED)’가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컨버전 파트.1’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스스로의 서사를 온전히 피워내고 완성해가는 순간을 담았다. 타이틀곡 ‘돈 무브(DON’T MOVE)’는 묵직한 베이스와 세련된 사운드 위에 날카로운 가사와 중독적인 훅이 인상적인 곡으로, 이전보다 과감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새 멤버 효원의 합류는 어센트의 세계관을 한층 확장시키며 팀의 색채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돋보이는 비주얼과 음악적 역량을 지닌 효원의 존재는 멤버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어, 팀 전체의 시너지를 끌어올리는 기대 요소로 작용한다.

효원의 합류로 팀의 막내 자리를 물려준 카일은, 변화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새로운 팀워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함께 연습하며 쌓아가는 교감 속에서 효원의 진중한 태도와 성숙한 면모를 높이 평가했다.

“깍듯한 인사와 태도도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친구라는 느낌을 받았다. 연습 중 피드백을 주고받을 때도 진지하게 수용할 부분은 수용하고, 자신의 생각을 조심스럽고도 예쁘게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런 과정들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신뢰도 깊어지고 있다.” (카일)

그러면서도 카일은 새 막내 효원의 훤칠한 비주얼에 대해 웃음 섞인 농담을 덧붙이며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제가 막내일 때는 그런 비주얼적인 임팩트는 없었는데… 이전 막내와는 또 다르게 너무 훤칠하고 눈에 띄어서, 제가 설 자리를 잃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웃음)” (카일)

카일과 레온 역시 어센트로 함께한 지 어느덧 1년. 데뷔 초반에는 내공 가득한 형 라인, 가람·제이·인준 사이에 합류한 막내들이었다면, 이제는 다섯 멤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으며 팀의 에너지를 이끌고 있다. 이제는 ‘영 라인’이 주축이 되어, 진정한 5세대 아이돌 어센트만의 색채와 정체성을 구축해가고 있는 시점이다.

“무대를 할 때 괜한 생각이 많아지면 오히려 실수가 잦아지는 것 같다. 한동안은 진지하게 고민을 많이 하기도 했는데, 그럴수록 몸이 잘 따라주지 않았다. 1년 정도 활동을 하면서 저만의 성장통도 있었고, 나름대로 발버둥도 쳤는데, 이제는 오히려 ‘나’로 돌아간 기분이다. 

예전엔 고민이 많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무대가 정말 즐겁다. 큰 생각보다는 매 순간에 집중하고 있고, 그러다 보면 멤버들 하나하나가 너무 사랑스럽고, 각자의 매력도 보인다. 그래서 무대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레온)

“1년이 지났다고 해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다. 여전히 무대에 서기 전엔 긴장도 되고, 좋은 의미에서 부담도 느껴진다. 데뷔 초엔 ‘무대에 익숙해지면 이 소중한 감정이 무뎌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무대를 설수록 한 번 한 번이 얼마나 귀중한 순간인지 더 절실히 느끼게 되더라.

사실 저는 음악적으로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고, 처음엔 욕심도 크지 않았다. 그런데 1년 동안 무대를 꾸준히 경험하다 보니 점점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춤도 노래도, 심지어 작곡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추진력이 있는 편이라 일단 뭐든 해보자는 생각으로 달려들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아이돌이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도, 가수로서의 열정도 점점 커지고 있다.” (카일)

수록곡인 ‘계절이 너로 시작돼’는 멤버 카일이 초안을 잡고, 레온이 디벨롭 과정을 함께하며 완성한 곡으로, 어센트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과 역량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역동적이고 벅차오르는 밴드 사운드 위에 어센트만의 감성 보컬이 더해지며, 이전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에피분들을 만나기 전과 이후, 저희의 삶은 정말 많이 달라졌다. 그래서 더더욱 이번 곡에, 에피분들께 전하고 싶은 마음을 진심으로 담고 싶었다. 앞으로도 저희의 음악에 더 많이 참여하면서, 진심을 표현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카일)

세대를 뛰어넘는 합을 통해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는 어센트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팀의 색을 더욱 명확히 하고, 자신들만의 서사를 꾸준히 쌓아가고자 한다. 앞으로도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어센트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완성해가는 팀으로 성장해나가겠다는 각오다.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일까, 어떤 앨범으로 돌아올까’ 그 기대와 궁금증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킬 수 있는 멋진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어센트만의 진심을 담은 이야기와 감정을 직접 전할 수 있는 팀이 되기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가람) 

“어센트 멤버들 모두 앞으로 팬 여러분 앞에서 더 좋은 모습, 더 발전된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 때로는 부족하거나 아쉬운 부분이 보이더라도, 그것 또한 성장하고 디벨롭해나가는 과정으로 너그럽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더욱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카일)

“이번 활동이 많은 분들의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퍼포먼스나 음악성 면에서 저희가 가진 역량과 정성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만큼, 그 노력이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한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 (제이)

“분명히 저희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그 변화가 충분히 전달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더 발전해서 어센트라는 이름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무대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레온)

“에피 분들께는 제 존재가 다소 낯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리이기도 하고, 새롭게 함께하게 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함께하고 있는 형들처럼, 많은 분들이 저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에피가 되실 분들, 그리고 대중 여러분께서도 저를 예쁘게, 따뜻한 시선으로 받아들여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감사합니다.” (효원) 

사진=뉴웨이즈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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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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