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이민호 ‘전독시’ 12만 전체 1위 오프닝…CGV골든에그 84%

안효섭·이민호 ‘전독시’ 12만 전체 1위 오프닝…CGV골든에그 8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전독시)이 개봉일 12만 명 이상을 모으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로 포문을 열었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독시’는 개봉일인 전날 12만 2491만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수는 12만 7431명이다.

지난 23일 개봉한 ‘전독시’는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물이다. 2018년부터 2년간 연재돼 글로벌 누적 조회 수 3억 회를 기록한 동명 인기 웹소설·웹툰이 원작이다. 앞서 원작 IP가 있는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관객을 모았던 리얼라이즈픽처스가 제작을 맡고,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를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류스타 안효섭과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블랙핑크 지수 등이 출연해 개봉 전 이미 해외 113개국 선판매를 달성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독시’는 사전 예매량 9만 5648장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독시’는 원작이 워낙 많은 인기를 얻었던 만큼 개봉 전부터 우려도 적지 않았다. 블랙핑크 지수의 캐스팅을 둘러싼 갑론을박과 연기력에 대한 우려, 극 중 인물들이 사용하는 무기나 배후성 설정 등 원작 고증에 대한 걱정도 이어졌다. 하지만 개봉 후 베일을 벗은 ‘전독시’는 일부 관객들의 혹평과 아쉬운 평가와는 별개로 실관객 반응이 대체로 준수한 편이다. 실관객 지표를 나타내는 CGV에그지수가 84%(100% 만점)로 중상위권에, 포털 평점도 7.7점(10점 만점)으로 중상위 수준이다.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나나, 신승호 등 배우들의 액션 활약과 감정선 연기, 강렬한 시각적 볼거리로 팬들 및 관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개봉 4주차를 기점으로 역주행 인기의 기적을 보여준 브래드 피트 주연작 ‘F1 더 무비’는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같은 날 4만 788명이 관람해 누적 201만 8983명을 달성했다.

박스오피스 3위는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으로 2만 6843명을 기록해 누적 40만 5877명을 나타냈다. 4위는 ‘킹 오브 킹스’, 5위는 ‘노이즈’가 차지했다.

예매율에서는 ‘전독시’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오늘 개봉하는 마블 리부트 영화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이 전체 2위를 나타냈다. 예매량은 7만 9928장이다. 간발의 차로 조정석 주연 ‘좀비딸’이 3위로 밀려났다. 예매량은 7만 8177장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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